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이집트미술 #근동미술 #바빌로니아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아시리아1 서양 미술사 3 - 이집트 2, 메소포타미아 미술 그러나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다. 18대 왕조의 한 왕이었던 ‘아메노피스 4세’로 불리는 이단자가 등장한 것이다. 그는 예로부터 전승되는 숭상의 대상들과 관습들에 반기를 들고 타파하고자 했던 사람이었다. 다양하고 수많은 신들이 존재했던 당시에 그는 유일신으로 아톤만을 숭배하고 그 외의 신들을 부정했다. 그는 자신을 아크나톤이라고 명명하고 자신이 머무는 왕국의 자리도 옮기며 다른 신들을 섬기는 사제들과 접촉도 허용하지 않았다. 아톤의 시대에 그가 미술가들에게 요구했던 그림들은 당시 파격이었을 것이다. 초기 이집트 시대의 엄숙하고 경직된 위엄과는 전혀 다르게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것, 예를 들어 무릎 위에 어린 딸을 올리거나 아내와 산책하는 모습, 지팡이에 기댄 소탈한 모습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일부 .. 2022.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