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 18- 16세기 초 토스카나, 로마(1) 브라만테
16세기의 초엽은 이탈리아 미술에 있어서, 모든 시대를 통해서도 가장 위대한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티치아노, 코렛지오, 지오르지오네, 북유럽의 뒤러와 홀바인 및 거장들이 넘치는 시대였다. 이 위대한 거장들이 어째서 같은 시대에 태어났던 걸까. 르네상스의 전성기로 불리는 이 위대한 시대의 어떤 조건이 이 천재들을 꽃피게 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오토가 등장했던 시대에, 그의 명성은 대단한 것이었고, 피렌체의 시의회는 그를 자랑으로 여겼다. 그들은 지오토에게 도시의 성당 첨탑의 설계를 맡기려고 애썼다. 이처럼 도시들은 그들의 도시를 빛나게 꾸며줄 최고의 미술가들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이었으며, 이러한 경쟁은 서로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 그러나 상업과 교류가 활..
2022.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