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담문화생활2 서양미술사 24_16세기 초 독일2_마티아스 그뤼네발트 뒤러와 비견될 만한 또 다른 독일 위대한 화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17세기의 한 작가가 그를 독일의 코레지오라고 찬탄하며 언급했는데, 그 시대의 어떤 기록에도 그뤼네발트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동일 작가의 그림으로 보이는 작품들의 일부에 M.G.N.이라는 약자가 적혀 있다는 점과 그림을 화풍으로 마티스 고타르트 니타르트라는 화가와 동일인물로 여겨진다. 그러나 마티스라는 거장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진 바가 없어서 수수께끼의 신비스러운 존재로 남아 있다. 그의 얼마 안 되는 작품은 크고 작은 지방 교회들의 제단화들이며 그 그림들은 전통적인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그림에서는 뒤러와 같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매진한 노력이 보이지는 않는다. 그는 종교.. 2022. 12. 28. 서양미술사 23_16세기 초 독일1_뒤러 르네상스의 이탈리아 미술의 혁신적 업적들, 고전적 지혜와 예술의 가치는 알프스 이북의 사람들에게도 인상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이탈리아 미술 거장들의 세 가지 업적, 원근법과 해부학, 고전 시대의 건축 형식에 대한 지식에 주목했다. 이 충격적인 지식들을 접한 북유럽의 미술가들의 반응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새로움을 받아들이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건축가들이었을 것이다. 그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고딕 건축양식과 새롭게 다시 태어난 고전기의 건축양식은 모두 다 논리와 일관성을 갖추고 있었지만 목적과 정신의 측면으로 살펴보면 판이하게 다른 것이었기에 알프스 이북의 건축에 새로운 유행이 채택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새로운 건축양식은 유행에 뒤처지기 싫어하는 제후나 귀족들의 요구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막상.. 2022. 12. 27. 이전 1 다음